안녕 하세요?
울 까꿍이 날개 부러진 거 같아요.
ㅠ ㅠ
발 뒤로 뻗치면서 기지개 켤 때 보면 날개 중간 부분에 자주빛으로
뭔가 보여요.
멍든 색깔 비슷한데 자세히 볼려다가 더 사태를 악화 시킬 것 같아 보진 않았어요.
놀라서 집 밖으로 나갈 때 문에 날개를 부딪힌 것 같아요.
7월 2일인가 사고가 났는데..
아직 날개를 몸에 딱 못 붙이는 걸 보면
뭔가 심각해요.
날개 짓은 해요. 전엔 선풍기가 따로 없구나 했는데..요샌 두어번 해요.
전반적으로 몸에 기운이 빠졌어요.
전보다 어깨에 잘 붙어 있질 못해요.
전에 막 다녀도 잘 붙어 있었는데
요즘은 조금만 기울여도 바닥으로 떨어져요.
그래도 전보다 기분이 풀렸는지 이쁜 짓은 많이 해요.
어깨에 앉아서 머리털도 골라주고 귀마사지도 해주고
노래도 잘 해 줘요.
제가 하는 말 거의 다 해요.
젤 잘 하는 말이
"까꿍아 우린 가족이지 그치 응 아이고 우리 까꿍이"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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